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심연의 주인, 마누스 (문단 편집) == 배경 == 시리즈를 관통하며 수많은 영향을 끼쳤던 중요 인물 중 하나이지만, 마누스에 대한 설정은 놀랍도록 적다. 그가 어떤 인물이었는지, 목적이 뭔지, 왜 인간성이 폭주했고 그런 모습으로 변했는지와 같은 캐릭터 자체에 대한 정보는 알 수 없다. 중요한 점은 그가 가진 심연이 세계관 전체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는 것. 마누스를 깨운 우라실은 나라 전체가 처참한 폐허가 되며 심연에게 유린당했고, 선택받은 불사자에게 쓰러지고 나온 그의 파편들은 [[다크 소울 2|후속작]]의 강대국을 멸망시키는 등 엄청난 영향력을 끼쳤다. 또한 우라실 사태가 그윈의 인간 탄압적인 통치의 핵심적인 원인 중 하나로 유추되기도 하는데, 이 추측을 따라보면 작은 론도 유적의 멸망이나 고리의 도시에서도 그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편부터 시리즈 전체의 핵심 설정인 인간성, 즉 심연의 어두운 부분을 보여주는 존재이기도 하다. 인간성의 폭주로 물론 우라실 주민들과 [[기사 아르토리우스|아르토리우스]]는 이성을 잃은 괴물이 되었고,[* 마누스 본인이 이성을 잃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그의 파편의 거의 대부분은 잔악한 성질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마누스의 공포스러운 모습과 우라실이 처참한 풍경은 4공왕과 다크레이스, 후속작의 사도들과 엘드리치, 심연에 고통스러워 했던 이리나 등과 함께 플레이어에게 '''인간성을 따르는 것이 과연 옳을까'''라는 질문을 남겨준다. 한편 3편의 고리의 도시의 설정을 바탕으로 마누스와 우라실의 참사가 그윈의 인간 탄압에 대한 반발과 부작용을 나타내는 것이 아닌가 추측하는 사람도 있다. 마법 국가였던 우라실이 암술에 관심을 보이자 그윈이 탄압하기 시작했고, 이때 [[카아스]]가 유혹해 마누스를 깨운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정확한 근거는 없기 때문에 판단은 각자의 몫. 어쨌거나 구체적인 사정은 알 수 없지만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마누스를 깨운 우라실은 멸망했고, 그에 대한 절대적인 책임이 [[어둠을 달래는 카아스|카아스]]에게 있다는 점은 명백하다. DLC를 시작하게 만드는 망가진 펜던트가 우라실제 끈이 달린 고대의 석제 펜던트가 마누스의 소유였다고 하는 점과 굳이 우라실의 공주를 납치해서 해하지 않고 옆에 둔 점으로 마누스의 정체가 고대 우라실의 왕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 다만 우라실의 마술과 역사를 함께하였다는 유모 엘리자베스는 마누스를 고대인의 괴물이라고 부르며, 영문판에선 직접적으로 마누스를 고대인이라고 언급한다. I have awaited thee. Thou hast rescued Princess Dusk,...and rid us of that terrible "primeval human". Even halting the spread of the Abyss!] 그리고 이 펜던트의 설명으로 마누스=아무도 모르는 난쟁이 설을 주장하는 경우가 존재하며 이 설은 난쟁이가 폭주하여 마누스로 변한 원인으로 망가진 펜던트의 분실 혹은 파손으로 가정하여 땅거미를 살려주는 이유로 망가진 펜던트의 끈을 다시 달아주었기 때문으로 추측한다. 사실 펜던트가 아니더라도 난쟁이에 대한 정보가 극히 적은 1~2편에서 '고대의 인간'으로 칭해지고 먼 후대까지 영향을 줄 정도로 강력한 심연의 힘을 지닌 마누스를 난쟁이와 연결짓는 것이 무리도 아니었다. 그러나 이는 3편에 등장한 고리의 도시에 있던 난쟁이왕들의 등장으로 부정되었다. 또한 땅거미는 마누스보다도 훨씬 후대의 사람이다. 시대적인 시간만 놓고봐도 고대 우라실에서 발생했다 추정되는 마누스가 괴물로 변하기 전에 우라실의 땅거미가 우라실제 끈을 달아줬다고 하는 것은 시간적인 오류가 일어난다. 마누스에게서 풀려난 땅거미는 흐느껴 울거나 두려움에 떨기만 하며 마누스에게 호의를 보이는 대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1편의 주인공을 아르토리우스라 착각하여 마누스를 물리친 아르토리우스만을 언급할 뿐이다. 참고로 DLC의 마누스에 대한 묘사를 보여주는 등장인물들의 대사는 다음 열거된 것과 같다. '''영묘의 수호자 엘리자베스''' >희한한 일이야. 당신, 먼 미래에서 왔군. 인간 냄새가 코를 찌른다. >하지만 나쁘지는 않아…. 당신은 공주님의 구원자, 공주님의 말씀처럼 보이지 않는 사람. >공주님을 구해줘서 고마워. 나도 고맙게 생각해. 하지만 공주님은 없어졌어. >'''고대인의 괴물''', 무시무시한 팔이 잡아갔어. 당신…공주님을 다시 구해주지 않겠어? >당신도 곧 알게 되겠지. 우라실은 지금 '''고대인의 괴물'''이 살았던 심연에 잠식 당하려 해. >아르토리우스가 막으려 했지만, 영웅이라 해도 어차피 어둠을 견딜 수 없는 몸, 결국 심연에 잠식 당하고 말았지. >이제 심연을 막을 수 없는 걸지도. 그래도 난 구하고 싶어. 하다못해 공주님이라도… >기다리고 있었어. 공주님을 구해드렸구나. 게다가 그 괴물을 퇴치하고 심연까지 막다니. >당신과 당신의 위대한 운명에 감사하고 있어. 새삼스럽지만 감사의 말을 하게 해줘. 정말…고마워. '''멋쟁이 체스터''' >음? 당신은... 설마? 검은 팔에게 붙잡혀 과거로 끌려온건가? >그나저나 당신도 참견을 좋아하는군. 심연은 우라실의 자업자득이야. >'''[[어둠을 달래는 카아스|뻐드렁니 뱀]][* 트릴로지 아트북에서 언급됨으로써 확정되었다.]에게 넘어가서 무덤을 파내고 고인의 시체를 욕보이다니.'''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 멍청한 놈들. 그리고 어차피 옛날 이야기일 뿐이야. 당신이 상관할 바는 아닐텐데. 큭큭큭. '''우라실의 땅거미''' >웃지 말고 들어보세요. >아주 먼 옛날, 심연의 괴물이 우라실을 공격했을 당시 고명한 기사, 아르토리우스님이 구원해 주셨어요. >부끄럽게도 기절했던지라 자세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그때의 아르토리우스님의 느낌이... >당신과 무척 비슷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어쩌면 그 때도 당신이... >...그럴리가 없겠죠. 수 백년이나 지난 일인걸요. 이상한 말을 해서 미안해요. >이전에 심연의 괴물에게 공격 당했던 이야기를 해드렸는데 >저는 그 때 정신을 잃었지만 한 가지, 기억나는 감정이 있어요. >'''강력한 그리움의 감정... 되찾을 수 없는 행복과 그 추억의 물건... 그것을 찾으려는 마음...''' >'''혹시 심연의 괴물이 느낀 감정이었을까요...''' >'''그런 감정을 가졌는데 괴물이라 불러도 되는 걸까요...''' >아아, 이상한 말을 해서 미안해요. >하지만 저는 모르겠어요... >아무도, 친절한 엘리자베스도 가르쳐주지 않았으니까요... '''매의 눈 고''' >어쩌면 그대도 봤겠지만 아르토리우스를 잠식한 심연의 어둠이 이제는 우라실을 잠식하려 하고 있어. >멸망을 피할 수 없을걸세. >하지만 설령 암흑의 뱀에게 넘어갔다고 한들 그들은 스스로 원해서 그것을 깨워 미쳐갔던 것이야. >모두 자업자득인게지... >(고가 카라미트를 추락시키는 이벤트 이후와 마누스 격파 전의 조건으로 여러번 대화 시 들을 수 있는 대사) >혹시 아르토리우스처럼 어둠을 막을 생각이라면, >'''심연의 주인, 마누스'''에게 도전해보게. >어둠은 마누스가 만들어내는 것일세. >이 나라는 멸망하겠지만 그 이상의 파멸은 피할 수도 있을 거야. >하지만 언젠가 불꽃은 꺼지고 암흑만 남을 걸세 >아무리 영웅이라도 막을 수는 없어... 특이사항은 매의 눈 고만이 마누스의 이름과 그가 어떠한 존재인지에 대해 알고있다는 것. 또한 일본어판에서 마누스의 이명의 명칭은 심연의 주인深淵の主이고 영문어판에선 Father of the Abyss인데, 主와 Father이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건 기독교의 신을 가르킬 때이다. 주님(主, Lord)과 하나님 아버님(Father, God The Father). 전격 PS에서 발간한 다크소울 트릴로지 설정집에서 의미심장한 떡밥이 언급되었는데, 마누스가 무덤에 봉인된 것은 '''인간성이 폭주한 뒤의 일'''이다. 즉, 무덤에 묻힌 자를 마개조해서 지금의 모습이 된 것이 아닌, 모종의 사건으로 현재의 모습으로 변한 뒤 무덤에 안치되었다는 것. 그런데 여기서 더욱 의문인 점은 마누스 보스룸의 한가운데에 [[우라실의 영묘]]에서 봤던 인간성만한 관 모양의 홈이 바닥에 딱 하나 파여져 있다는 것. 그 말인 즉슨 마누스가 봉인된 보스룸은 누군가의 무덤이었다는 소리가 되는데, 그게 만약 마누스였다면 변한 후 봉인되었다는 가설이 말이 되지 않는다. 보스룸에는 마누스 외에는 어떤 생명체의 존재 흔적도 없으니 설정충돌인지 아니면 단순한 오류인건지는 몰라도 의미심장한 부분. 마누스가 선불자를 과거로 끌고온 건 무언가 계산에 의한 것이 아니라 소중한 물건에 대한 그리움과 사모라는 인간적인 감정에서 비롯한 행위였으며, 그의 파편인 사도들 역시 [[나샹드라|갈망]], [[추악한 엘레나|분노]], [[그을린 나달리아|고독]], [[침묵의 알산나|공포]]라는 지극히 인간적인 감정들을 상징한다. 또 마누스의 소울과 교환할 수 있는 암술인 추격자들은 인간성의 암흑에 인간에 대한 선망 또는 애정이라는 의지를 부여하여 던지는 마술이기도 하며 마누스의 소울의 툴팁에는 마누스도 한 때는 분명한 인간이었다고 명시되어 있다. 비록 그 형태는 괴물과 같이 되었지만 이런 점에서 마누스는 인간성의 상징과 같은 존재라는 설정에 걸맞게 '''다크 소울 시리즈에서 가장 인간적인 인물'''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